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일주일만에 토익 840, 단기 토익 비법 본문
안녕하세요 달래입니다:)
엄청난 고득점은 아니지만,
독학+일주일 준비로 첫토익 840을 달성하게 돼 나름의 비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성적인증 입니다~
1. 문제집 추천
문제집은 시나공 혼자서 끝내는 토익 950 실전 모의고사 하나만 사용했습니다.
타 문제집에 비해 수록돼있는 모의고사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해당 문제집은 1, 2권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일주일을 목표로 하루에 한 회씩만 풀어 1권만 풀었는데 2권도 푸시면 더 고득점도 가능하실 겁니다.
문제집을 펴면 각 회마다 시작 시간, 종료 시간, 목표개수, 실제 개수, omr 마킹지, qr 코드가 있습니다.
매일 실전처럼 쉬는 시간 없이 2시간동안 시험을 보고, qr코드 해설집을 보며 3시간 동안 오답+노트필기를 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노트필기법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2. 파트별 공부법
part 1
팟1은 듣는 즉시 문제집에 O/△/X 로 표시하고, O가 나오는 즉시 omr 답안지에 마킹했습니다.
문제와 문제 사이 공백 동안은 팟5로 가서 1~2문제씩 풀었습니다.
팟1 꿀팁은 '사람이 없는 문제에서 being, 사람 주어 가 나오면 바로 X표 치고 넘어가면 된다',
'틀린 그림 찾기가 아니다, 주목되는 행동에서 답이 나온다.' 입니다.
노트는 팟1, 팟2 모두 동일하게 안 들리는 단어+모르는 단어가 들어간 문장을 노트에 적고, 밑줄 그었습니다.
part 2
팟2 꿀팁은 '문장 앞 두 단어 명사 or 동사 꼭 듣기', '문제에서 잘 들리는 명사가 보기에 나오면 무조건 소거하자' 입니다.
문제에서 잘 들리는 명사는 토익 출제자들이 오답 보기로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보기만 소거해도 보기가 줄어들어 문제 풀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팟2는 문제를 안 봐도 되기 때문에 팟5를 풀면서 듣기가 나오면 듣고 omr에 바로 마킹했습니다.
틀리라고 낸 것 같은 문제가 항상 2~3문제 정도 섞여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파트였습니다.
part 3, 4
팟 3, 4는 들으면서 정답 보기가 나오는 즉시 문제 옆에 정답 선지의 알파벳을 적어놨습니다.
팟 5, 6, 7에서도 이 방법을 사용했는데 보기에 동그라미 치는 방법보다 마킹 하기 훨씬 수월했습니다.
앞 3문제 듣기가 끝남과 동시에 뒤 3문제를 읽으며 주요 명사 or 동사에 밑줄 그으시고 어느 정도 기억도 하셔야 합니다.
처음엔 어렵지만 몇 번 해보면 넘어가는 동안 뒤 3문제를 두 번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속도가 빨라집니다.
표 문제는 보기의 단어로는 답을 찾을 수 없고 보기의 반대편 카테고리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67번 문제같은 경우 D가 정답이면 듣기에선 보기의 New Style 이 아닌 Atlanta가 나옵니다. Company 부분은 무시하고 Location 부분에만 시선을 고정하는 식으로 문제를 풀면 더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쉐도잉 하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쉐도잉은 안 했고 그냥 2시간 풀로 문제를 푼 후 눈을 감고 쭉 다시 들으며 이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스피커로 나오기 때문에 되도록 이어폰이 아닌 컴퓨터 스피커든, 핸드폰 스피커든 스피커로 듣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저도 독서실에서는 이어폰을 꼈지만 집에서 공부할 때는 스피커로 들었습니다.
part 5
팟 5는 해석하는 문제도 있지만 문법으로 맞추는 문제가 더 많습니다.
문법으로 맞추는 문제는 문장에서 가장 먼저 동사를 찾고 빈칸 앞뒤를 보며 정답을 찾았습니다.
비슷한 단어나 비슷한 문법들이 돌려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따로 책을 사서 문법공부나 단어암기는 하지 않았고 문제를 풀고 당일에 오답노트를 꼼꼼히 쓰며 익숙해졌습니다.
part 6, 7
토익 잘 하시는 분은 지문 다 읽고 문제 푼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 정도는 아니라 문제 한~두개 읽고 지문읽고 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지문의 흐름과 보기의 흐름이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한 문제 읽고 지문 읽고 하는 식으로 풀어도 별다른 어려움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어느정도 읽었는데 답이 안 나오면 일단 버리고 다음 문제부터 풀었습니다. 2시간 동안 200문제를 풀어야 되기 때문에 한 문제에서 질질끌리면 망합니다.
저는 시험장에서 듣기 시간 동안 팟5 를 3문제 정도 남기고 다 풀었는데도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특히 팟7이 정말 어렵게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까 모르면 어차피 틀릴거 찍으시고 헷갈리면 체크하시고 다음문제로 넘어가는게 낫습니다. 전 안 풀릴 거 같으면 문제지 오른쪽 위 모서리를 접어 표시하고 넘어갔습니다.
3. 마킹법
마킹은 톰보 모노 4b 연필을 썼습니다.
칼로 흑연은 아예 안 건드리고 나무 부분만 깎았는데 잘 못하겠으면 아빠 찬스 쓰시면 됩니다!
마킹은 책상에 직각으로 세워서 쭉쭉 그으시면 됩니다.
동그라미 다 채우실 필요없고 한 줄만 그으셔도 인식 잘 됩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35~37번 정답이 다 c로 나왔으면 35~37까지 다 쭉 그었습니다.
시험장에서도 이 방법으로 마킹했습니다.
omr은 반으로 접으면 LC/RC로 딱 나눠집니다. OMR이 옆으로 뚱뚱해서 몇번 체크해야 될 지 가끔 혼란이 옵니다. 반으로 접고 마킹하고 펴서 제출하시면 더 빨리 마킹할 수 있습니다.
팟1, 2는 바로바로 마킹했고 팟 3, 4는 팟4까지 끝나고 몰아서 마킹했습니다.
팟5부터는 종이 넘겨서 다시 앞으로 오기 귀찮아서 두 페이지 단위로 마킹했습니다.
4. 시험장
9시 20분 시험이면 9시 50분까지 입실 가능하고 10시 10분부터 시험 시작합니다.
시험은 2시간 후인 12시 10분에 끝납니다.
시험 기간이 굉장히 길고 거의 3시간 동안 있어야 되기 때문에 먹을거, 휴지 필수템입니다.
휴지 없는 학교 생각보다 많습니다 ㅠㅠ
겨울철이면 담요도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저는 입실 먼저 해놓고 50분까지 복도에서 계란 까먹고 화장실 다녀오고 했습니다 ㅎ
시험 전에 배 채울 거 or 시험 보면서 집중력 흐려질 때 먹을 사탕 같은 거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전 그냥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고사장으로 갔는데 찾아 보니 해커스에서 고사장 정보를 제공합니다.
https://www.hackers.co.kr/?c=s_toeic/toeic_info/school
토익 고사장 정보 :: 해커스영어
토익시험 전, 필수 확인! 토익 고사장 후기! 전국에서 가장 토익 시험 보기 좋은 고사장 베스트 3?
www.hackers.co.kr
부평동중에서 봤는데 스피커 잘 들리고 학교 시설 무난했습니다. 평점은 이정도네요.
자세하게 쓰려다 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전 영어도 못하고 토익 정보도 별로 없어서 시험 직전까지 유튜브 or 구글링으로 토익 꿀팁들을 많이 모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찾아보면 많이 나오니 정리해서 나에게 맞는 건 꼭 적용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모두 시험 잘 보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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